존경하는 한국경제통상학회 회원 여러분,

저는 2024년 7월 1일부터 한국경제통상학회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한 경남대학교 박갑제 교수입니다.

한국경제통상학회는 2005년 부산과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한국국민경제학회와 한국경상학회가 통합한 이래 전국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800여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전국적인 학술단체입니다. 우리 학회의 국내 학술지인 『경제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로서, 매년 4회 30여 편의 우수한 논문들을 게재하여 사회과학분야의 권위 있는 경제학 학술지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정치 및 군사충돌로 인해 경제의 불확실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져가고 있으며 반도체, AI산업 등에서의 경제대국들의 주도적 싸움은 우리 경제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의 여지를 좁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적으로도 경제, 정치, 사회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은 더욱 심화되는 동시에 저출산과 인구감소추세는 비수도권을 말 그대로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듯 합니다. 학회장으로서 저는 우리 학회가 이러한 시대적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냉철한 이성으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실행가능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그 노력의 한 가운데 변함없이 서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학회는 그 동안 학회를 창립한 선배 회원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회가 더욱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 학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 많이 요구됩니다. 전공별 주제를 중심으로 좀 더 깊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연구회 및 정책포럼 등 다양한 교류 공간을 창출하는데 학회장으로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또한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도 기대합니다. 

학회원 여러분, 앞으로 1년 동안 학회발전을 위한 조언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